市, 구매한도 상향 등 다양한 판촉

대구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에 노력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상품권 판매실적이 975억원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은 2014년 366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678억원, 2016년 898억원, 2017년 1천166억원, 2018년 1천578억원 등 매년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상품권 회수율은 124.6%로 2위 광주의 119.8% 대비 큰 차이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3만9천60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 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으로 외부고객을 유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3일 DGB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진다.

이날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대구지역 14개 기관·단체에서 총 45억5천만원을 구매 약정한다.

온누리상품권을 현금구매시 할인율은 5%로 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2천억원 발행한도 소진 시까지 특별할인율 10%를 적용해 판매하고 소진 후에는 연말까지 6%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