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 최종결정
시, 숙박·편의시설 등 예산 지원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확정된 국사봉에서 바라본 낙동강. /상주시 제공

[상주]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이 상주로 확정됐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그동안 국가대표 훈련장이 없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활공장을 훈련 장소로 이용해 오고 있었다.

이에 협회는 훈련장 유치를 희망하는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하고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거쳐 국가대표 훈련장을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은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매악산 국사봉은 해발 385m로 패러글라이딩 이륙이 용이하고, 발 아래로는 낙동강 비경이 펼쳐져 최고의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평가받았다.

훈련장을 유치한 상주시는 훈련장 조성과 운영을 위해 임도 개설, 국가대표 숙박시설, 심판과 지도자의 강습장소, 이·착륙장 편의시설 등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훈련장이 조성되면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상비군 150여 명과 동호인, 체험비행 관광객 등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훈련장 주변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해 수상레제센터, 오토캠핑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 등이 자리잡고 있어 체험형 레저스포츠 장소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지난해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총 6개 부문 중 5개 부문(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2)에서 매달을 획득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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