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의 민생탐방이 ‘오늘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21일 수년간 악취문제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악취의 원인이 되는 각종 수산물 처리과정 개선과 저감시설 설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어서 공유수면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일조권, 조망권, 생활권 등 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구룡포읍 하정3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구평보건지소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양질의 진료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문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민심을 듣는 민생탐방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의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최대한 격식을 간소화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마련한 민생현장 방문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해 대민 소통행정에 적극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