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한풀 꺾였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대구와 포항, 경주, 영천, 경산 5곳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전 지역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이 32℃, 대구 31.8℃, 영천 31℃, 구미 30.8℃, 영덕 30.7℃ 등을 나타냈다.

20일은 남해상에 있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 들면서 차차 흐려지고 밤에는 경북남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8∼32℃로 평년 수준(27∼31℃)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폭염이 찾아올지는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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