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 박시훈(인덕초 6년) 선수가 투포환에서 3연속 초등부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박 선수는 지난 4월 예천에서 열린 제7회 춘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에서 12년만에 포환던지기 초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에 처음 투포환을 시작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제7회 추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기록했다. 박 선수는 현재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추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 투포환 경기에서 남자초등부 한국 신기록(19.17m)를 기록하며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한국 신기록에 도전 하겠다는 박시훈 선수는 “지름 2.135m의 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포환을 던져 대한민국 최초로 투척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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