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3년동안 국비 15억원 지원받아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원장 황의욱)은 7일 ‘2019년도 수출비즈니스전략모델구축사업(R&D)’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진흥원은 3년 동안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의성마늘 생산자단체 및 지역의 소스류 수출기업과 손잡고 수출연구사업단을 구성해 ‘의성 마늘을 이용한 중국 수출용 고부가가치 소스 개발’을 추진한다.

수출연구사업단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경북 의성에 있는 영농조합법인인 우일농산과 소스류 수출 중소기업인 (주)이슬나라, (주)다모, (주)영풍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및 풀뿌리기업육성사업 등을 수행하며, 고부가 식품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토대로 의성마늘을 이용한 중국과 동남아 현지 음식 맞춤형 소스류 수출 모델 개발을 지원해 지역 마늘 생산 농가 및 수출업체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의욱 원장은 “소스류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더불어, 해외 수요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소스를 개발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한국형 소스류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소스류의 수출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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