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내달 5일부터 사흘간
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참석
‘공동의 미래 주제’ 기조강연

[안동] ‘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안동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유교적 인문가치 속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 모색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인문가치’다.

기술과 산업의 진보를 뛰어넘어 인류의 삶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다움의 의미와 인간다운 삶의 조건 등 다양한 포용적 인문가치를 논의한다.

개막식은 내달 5일 오후 3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포용적 인문가치를 역설할 예정이다.

유학, 철학, 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7개국 석학들이 토의하는 ‘학술세션’과 인문가치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는 ‘실천세션’, 대중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며 인문가치를 공감하는 ‘참여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재성 유교신도시진흥과장은 “이번 인문가치포럼은 인류의 삶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다움의 의미와 인간다운 삶의 조건 등 다양한 인문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럼의 세부내용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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