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난방공사 폭리 지적

대구경실련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5일 대구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일부 지역에 벙커C유를 연료로 생산한 난방을 공급하면서 원가가 훨씬 비싼 LNG를 기준으로 요금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실련은 난방공사가 LNG 대신 벙커C유를 사용하는 대구 성서열병합발전소 등의 열 생산원가를 공개할 것과 부당이득을 지역사회와 사용자들에게 되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 측은 난방공사의 경우 온수열과 전기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주 연료인 LNG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지역난방 열 요금을 3.79% 인상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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