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맵퍼스 ,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로공사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란 고속도로에서 돌발 상황에 의해 차량의 급정지·갓길정차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맵퍼스의 아틀란(ATLAN)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내비게이션에서 수집한 정보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고, 공사는 해당 구간 CCTV를 확인 후 경찰·소방서 등에 연락해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또 전방 사고 정보는 뒤따르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도 전송돼 2차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공동개발을 거쳐 올해 안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을 통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아틀란 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럭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형 화물차 사고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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