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어르신들 찾아 안부
취약계층 대상 수박·쌀 등 지원

포항시 북구는 최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등을 하며 방문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북구 제공
포항시 북구(청장 정연대)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등 방문활동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를 묻고 신경을 써주니 고맙다”라고 반겼다. 우선, 북구는 시원한 수박과 쌀 등을 어르신들께 지원했다.

또한 경로당의 경우, 어르신들의 무더위쉼터로써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외출을 삼가고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하도록 권유함과 동시에 독거노인관리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세심한 ‘어르신 돌봄’에 주력했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이웃에서도 주변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 피해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지역 내 경로당에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무의탁독거노인 180세대에 매일 두유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정기적인 사업도 시행 중이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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