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포항 영일만항 등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정·고시되는 포항 영일만항에는 총 1조4천404억원(국비 1조626억원, 민자 3천778억원)이 투입돼 남방파제 1.94㎞·부두 10선석·항만 배후부지 163만㎡ 등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포항영일만항 배후 국가산단지원, 배후부지 확충(163만㎡), 항만-철도 환적 물류 부지조성, 국제여객부두 및 연안여객부두 확충을 통해 환동해권 거점항만으로 포항영일만항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항구항 재개발 및 활성화 지원, 해경부두 영일만항 이전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포항구항 기능의 단계적 이전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수림대(Eco-Zone) 조성, 육상전원공급시설(AMP)설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배후도시와 공존하는 친환경 항만을 건설한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포항영일만항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및 경제 기반 확충, 환동해권 해상 관광 거점 확보, 배후단지 신산업 촉진 기반시설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