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밤을 달리는 시티투어’ 행사
다양한 이벤트·기념품도 마련
이달 말까지 화~토 주 5회 운영
‘청사초롱 투어’ ‘야시장’도 눈길

지난 2018년 청사초롱야경투어 모습. /대구시 제공

8월 ‘대프리카’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가 마련됐다.

대구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프리카’를 즐기기 위한 ‘밤을 달리는 시티투어’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밤을 달리는 시티투어(밤·달·시)’는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행되며, 주간이용 요금보다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65세 이상), 어린이(초등6학년 미만)와 함께 탑승하면 동반 1인 무료 행사도 진행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구 시티투어’를 친구 추가하면 매주 월요일 4명씩 추첨해 다양한 기념품(텀블러, 야광볼펜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8월 23일부터 이틀간 근대문화골목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중구 청라버스와 대구 시티투어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 시티투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구 중구도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사초롱 야경투어’를 진행한다.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청사초롱을 들고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근대골목 역사를 배우고 문화재 야경을 즐기는 도보탐방 프로그램이다.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이 열리는 8월 23일과 2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1일 10회 이상(현장 추가접수) 진행된다.

청사초롱 야경투어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700명을 모집했던 지난해에는 1천566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중구는 오는 19일까지 대구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서문시장에 이어 대구지역의 두번째 야시장인 칠성시장 야시장도 개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대구시는 8월 개장을 목표로 야시장에 참여할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칠성시장 야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1호 칠성시장’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신천둔치에 조성 중이다.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105m 구간에 식품 판매대 60개, 상품 프리마켓 판매대 15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칠성시장 야시장 판매대는 전통먹거리, 창작·퓨전먹거리로 구분, 식품 판매대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상품 판매대는 프리마켓 형태로 금요일 및 토요일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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