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에서 대쿨한 도시…’ 등
12개 지표 우수사례로 선정 쾌거

대구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광역시부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 140개 세부지표에 대해 정성·정량 부분으로 시행했다.

평가 결과, 대구시는 총 62개 중 12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

대구시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대프리카에서 대쿨(大COOL)한 도시, 대구로 △4차 산업혁명 선구도시 대구, 메디시티 대구!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세·젤·안 대구! 점·선·면 셉테드를 통한 안전도시 구현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도시 대구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시·구·군 지표담당자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시행 및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 등 시정혁신을 위해 전력투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행정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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