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명의 인증패 수여
직장어린이집·남성 출산휴가
근로환경 개선 공로 인정받아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이재명 에스포항병원 행정병원장이 인증패 수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제공
에스포항병원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에스포항병원은 일자리 창출 및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에스포항병원은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전체 노동자 중 여성이 70% 이상이며,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 사업장이 아님에도 직원 복지를 위해 24시간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휴가 신청 시 자동육아휴직제를 운영하고 남성 직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적극 권장, 시차출퇴근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가족 돌봄 휴직제 등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일자리 으뜸 기업에는 신용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3년간 제공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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