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흡연예방 또래건강리더의 멋진 친구 되어 주기 캠프’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학교생활이 타의 모범이 되는 건강리더 220여명이 참여해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한다.

캠프는 금연교육연구회 교사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타르와 니코틴 등 담배 유해 물질을 직접 실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흡연 예방 홍보 동영상 경진대회를 열어 흡연 피해 사례와 금연 홍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다.

이를 통해 건강리더들은 스스로 금연을 다짐할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에게 흡연의 문제점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장순균 대구시교육청 체육보건과장은 “또래건강리더 캠프는 흡연예방 활동을 교사 중심에서 또래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금연 의지를 갖고 금연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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