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3일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신도시 내 중앙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동산은 전래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약 3천㎡ 규모에 15품종 1천25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또 나라꽃 무궁화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나라문장과 태극문양 화단을 조성해 무궁화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무궁화동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새롭게 정비했다. 이어 인근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의 체험학습을 위한 관찰로를 만들고 나라꽃의 유래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해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무궁화동산을 찾는 어린이의 마음속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활짝 꽃 피기를 바란다”며 “인근에 무궁화 가로수 길을 추가 조성해 대구 제일의 무궁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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