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선풍기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4∼2018년 선풍기 화재는 총 705건, 연평균 141건 발생했다. 사망 6명, 부상 45명 등 인명피해가 났다.

이 기간 선풍기 화재의 56.6%인 399건이 7∼8월에 집중됐고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36건(33.5%)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피복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61.3%로 가장 많았고 모터과열등 기계적 요인(33.3%)도 적지 않았다.

소방청은 선풍기 화재 방지를 위해 연속 사용 자제, 타이머 설정,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옷 등을 걸어두지 말고, 모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하고, 외출 시 플러그를 뽑아 놓아 것을 주문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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