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기간제 교사를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경신교육재단 관계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2014학년도 기간제교사를 채용하면서 1차 서면평가에서 탈락해야 할 5명의 순위를 조작해 최종 합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설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이사장의 아들을 지도했던 코치를 지난 2015학년도 기간제교사 채용 대상자로 내정해 채용한 혐의다.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공사업체 선정 과정 서류 조작 의혹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 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월 교원 채용 등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신교육재단 감사에 착수한 결과, 비리관련자 6명에 대해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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