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SC, 전국 금속관련학과 대학생 대상 취업 캠프
포스코·동국제강 등 철강 7개사 취업설명회도 열려

18∼19일 대전 KT연수원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취업캠프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포스코,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동부제철 등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취업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KT연수원에서 전국 금속관련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철강분야 취업 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철강SC가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업계에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전북대, 부경대 등 전국 16개 대학에서 9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철강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 및 직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과정에서 꼭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실습, 이미지 메이킹 등을 실시했다.

또한 포스코,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대한제강, TCC스틸 등 7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취업설명회 및 개별면담을 통해 기업의 취업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손정근 철강협회 상무는 “국내 철강업계는 국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청년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참가 대학생들도 철강산업에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SC는 산업계 인력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돼 대학생 취업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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