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틸(대표 안도호)은 최근 2019년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3년 무교섭 타결을 시작으로 2007년 영구 노사평화 선언에 이어 올해 17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것이다.

1977년 설립돼 서울 본사와 포항1·2공장, 음성 3공장과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틸은 수요산업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품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 경쟁력 확보에 집중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교 졸업자 채용 확대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2219>운영하면서 평등한 기회 보장 및 공정한 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정삼복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함께 이뤄낸 조합원들과 장시간 근로개선 및 작업환경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경영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코스틸만의 차별화된 노사문화를 더욱 확고하게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창배 코스틸 포항공장 본부장은 “17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은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로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해온 경영진의 오랜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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