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포항영일신항만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수출입화물 이용 협약 체결

경북도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영일만항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항영일신항만(주)은 17일 UA컨벤션에서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수출입화물의 영일만항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과 천기화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주)대표, 배태하 포항항만물류협회장을 비롯해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사 기업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식과 함께 영일만항 인센티브 지원제도 및 인입철도 준공 등 항만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오는 10월 인입철도 준공에 따른 철도화물 수송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과 빠른 화물처리 능력,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 등지로 확대된 서비스항로와 한층 개선된 영일만항의 물류환경과 인프라에 대해 홍보했다.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1천261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경북 678, 대구 583)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회원 기업들은 이번 수출입화물의 영일만항이용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권의 유일한 컨테이너 종합항만인 영일만항 활성화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포항시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남북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영일만항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영일만항이 북방물류의 중심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대구경북 기업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영일만항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