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의료기관을 위한 의료 관련 감염예방 지침서 600부를 제작해 지역 내 510곳 병·의원 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배부한 지침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작성한 표준예방지침을 1차 의료기관 실정에 맞게 재제작됐다.

지침서에는 손위생, 무균술, 감염예방을 위한 주사실무, 소독과 멸균, 병원환경 관리, 표준주의와 전파경로별 격리지침, 주사침 찔림 사고 예방 및 관리, 의료폐기물 관리, 법정감염병 등의 내용이 정리돼 있다.

천목원 포항시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중 의료기관 감염 관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침교육을 시행 계획”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반드시 ‘의료 관련 감염예방 지침서’를 충분히 숙지해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병 예방 등 감염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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