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트레킹에 나서는 대구대·영남대 학생들이 출발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 올레길 트레킹에 나서는 대구대·영남대 학생들이 출발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와 영남대학교 학생 120명이 총학생회 주관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 올레길 트래킹에 나섰다. <사진>

대구대 학생 60명은 제주 국제공항에서 성산일출봉을 거쳐 서귀포시까지 170km에 이르는 우측 코스를, 영남대 학생 60명은 제주 국제공항에서 협재해수욕장 등을 거쳐 서귀포시에 이르는 150km의 좌측 코스를 걷는다.

각 코스를 완주한 두 대학 학생들은 23일 서귀포시에서 합류해 한라산(영실 윗세오름)을 함께 오르며 우의를 다지고 이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구근회 대구대 총학생회장과 정환도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제주도 대장정 완주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우고 지역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좋은 경험과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