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2일 ‘2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제를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8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란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분기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합산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에게 시상금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고 점수인 89점을 획득한 구직자 김모 씨와 구인업체 최고점수 29점을 획득한 H업체가 1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등 4명 각 20만원, 3등 6명 각15만원, 4등 8명은 각 1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받았다.

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지역특화사업인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적극 이용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더욱 활성화돼 적재적소에 구인·구직 매칭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도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만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통해 1천964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보다 공격적인 시스템으로의 개편과 서비스 대상을 관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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