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경북SW융합진흥센터
SW서비스 개발사업 착수보고회
4년 6개월 동안 기술개발 지원
지진 등 복합재난안전분야
매년 새로운 과제 찾아 개발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10일 ‘SW서비스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주요현안을 SW개발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4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지역기업이 SW서비스 개발 및 제품 사업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시민·전문가 공동참여 사회문제 연구 및 해결방안 도출 △연구기반 조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의 사업운영분야와 지역기업·연구기관 등이 수행하는 R&D 및 사업화 과제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기존 연구개발 방식과 달리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기업은 도출한 해결방안을 구현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R&D 및 사업화는 지정과제와 발굴과제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지정과제는 지진에 대한 예측·대피·구조·복구·회복을 주제로 5개 과제, 발굴과제는 지진을 비롯한 복합재난안전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4개의 새로운 과제를 도출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각 과제의 개발 결과는 AR/VR 등을 적용한 스마트미디어를 함께 개발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개발 성과는 2020년부터 차례로 공공서비스화하거나 제품형태로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보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수주해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등의 지원으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여기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안동대학교, 한동대학교, (주)와이즈스톤, (주)P&S빅데이터과학연구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2030 신(新)경북형 미래전략산업’ 5대 중점 추진분야 중 하나인 재난안전산업과 일맥상통하고,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가 참가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경북SW융합진흥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은 물론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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