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예정자·졸업자
다음달 19일까지 6주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8일 ‘경북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경북청년 18명(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 ‘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

다음달 19일까지 6주간 일본 후쿠오카 현지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취업교육뿐 만 아니라 일본 현지 생활 및 기업 문화 경험과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직무 적합성과 생활 적응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사전 과정으로, 현지 관리·운영 총괄은 일본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에서 맡는다.

프로그램은 1∼2주차 오리엔테이션, 자기분석, 모의면접 등 취업 기본강좌이며, 3∼5주차에는 사전 매칭된 기업((주)우에하라제작소 등 10개사/제조, IT, 서비스 등)에 배치돼 인턴으로 근무하고, 6주차에는 인턴십 활동내용 공유, 발표 및 토론, 설문조사, 수료식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인턴십이 끝나는 5주차에는 해당기업에서 면접도 실시할 예정으로, 이 시기에 취직이 확정될 수도 있다. 인턴십 참가자 전원의 현지교육비, 편도항공료, 기숙사비 등은 경북도에서 지원한다. 산단공은 지난 4월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경북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30명을 선발해 국내 취업집중교육과정을 개설하고 8주간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11월경)에는 일본취직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현지 교육 및 인턴십은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경북청년의 일본취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산단공도 각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사업 참가자 22명 중 13명이 일본취업에 성공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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