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대로에서 트레일러와 도로보수공사 차량 등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다쳤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양덕방면 성곡 나들목(IC) 200m 전방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도로 보수 공사를 위해 정차해 있던 5t 트럭과 경차 등 2대의 차량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와 경차 운전자, 공사 근로자 9명 등 총 1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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