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취임 1년 성과와 비전

3선의 첫해를 마무리한 최영조 경산시장의 바람은 ‘더 큰 희망 경산의 완성’이다.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산업과 경제,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장하고 있는 경산은 경북 3대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경산발전 10대 전략으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지자체를 만들고자 하는 최 시장의 목소리를 지면으로 옮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추진
하양~남산 연결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지역 백년대계 위해 최선

-경산시장으로써 남은 3년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국책사업도 중요하지만,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과 하양~남산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완공, 경산 센트럴파크(상방공원)의 조성이다.

-이 사업들을 이루고 싶은 이유는?

△대구도시철도의 1호선의 하양 연장은 하양권역의 경제 지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 시민의 교통편의 증대와 대구시, 영천시 등이 어우러진 광역생활권이 형성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택지지구 등 주변 환경과 맞물려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다.

하양~남산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국도 4호선과 국도 25호선을 연결하며 장차 남천면까지 확장돼 지역의 유통경제에 한몫하며 좀 더 풍요로운 생활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상방근린공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간자본으로 개발할 경산 센트럴파크는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는 애초 목적을 달성하고 시민의 건강과 휴양,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며 지역실정에 맞는 문화예술회관도 보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경제와 스포츠,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의 바탕이 될 것이다.

-경산발전 10대 전략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 경산발전 10대 전략이다.

10대 전략을 수행하고자 지난해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산발전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경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지향적, 지속 성장 가능한 비전과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실행에 옮기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 힘을 주는 것은 투명하고 정직한 인사정책이다. 앞으로 인사정책은 어떻게 실행에 옮겨지는가?

△지금까지의 인사정책이 바뀌지는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성실히 근무한 공직자를 우대하며 조화로운 인사로 일하는 분위기와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직사회를 운영할 것이다.

-지난 4월 지역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은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이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할 수 있으며 평가를 받고 있다.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에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시민의식은 도민체전 성공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단결력과 추진력은 앞으로 경산시가 어떤 일이라도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시의 공무원 인재풀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이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단체장의 역할인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경산시는 지난해 2018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경상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과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국무총리상, 아시아 도시경관상,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 최우수 등 총 38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행정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공직자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시민은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다.

자신의 실력은 남이 먼저 알아주고 감추어도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인재들을 때에 맞는, 역량에 맞는 부서에 배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간성을 겸비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남은 3년도 애써주기 바란다.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 더 큰 희망 경산을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경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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