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7년까지 집중 육성

[구미] 구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 익산시가 함께 추진한 ‘디지털라이프 서비스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지난달 27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최고 홀로그램 시장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규모 R&D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천817억8천만원 규모로, 핵심기술개발에 1천505억6천만원, 사업화 실증에 312억2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미시와 전북 익산시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의 조기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구미시는 홀로그램 헤리티지(문화재 복원), 홀로그램 팩토리(불량검사) 분야 서비스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2016년 홀로그램 융합기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국제홀로그램 산업포럼, 2017년 홀로그램 국회포럼를 개최하고,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구미 경제인간담회’에서 홀로그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홀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혁신주체 간 소통 및 정보공유의 장을 통해 지역의 니즈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홀로그램 산업 육성이 지역산업 활력회복의 전기가 돼 구미시가 5G 초실감 시대를 견인하는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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