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 공모 선정
120억원 중 국도비 90억원 확보
우수저류조 설치·우수관거 개선

상습 침수에 시달려온 영주 한절마 지역.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한절마지구가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0억원·도비 30억원 등 총 90억 원을 확보한 것.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후에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영주시 가흥동 일원 한절마지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 및 서천 하천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가 불가능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고 우수관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 예방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침수피해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저지대 침수예방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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