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면 가족 소통·어린이 창의력 ‘쑥쑥’
미술관에 가면 가족 소통·어린이 창의력 ‘쑥쑥’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06.23 18:42
  • 게재일 2019.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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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 전시와 연계
포항시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장두건 作
장두건 作

포항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환호공원 내에 있는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고 장두건 화백의 화풍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한 주말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故) 초헌 장두건(1918∼2015) 화백은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포항지역 미술계의 초석으로서 한국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다.

섬세한 표현과 독특한 시각으로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현한 장 화백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구상화가로 평가되고 있다. 1918년 포항 흥해 초곡리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학 전문부 법과를 졸업했으며, 30대 후반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1958년 파리 ‘르 살롱’에서 은상을 받는 등 한국 근대화단에 족적을 남겼다. 장 화백은 귀국 후 성신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을 양성했으며, 주요 미술단체를 결성하고 후원하는 등 한국 근대미술을 일궜다. 또한 장 화백은 2009년 포항시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작품 50점을 기증했으며, 이후에도 작품과 관련된 자료들을 기증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미술관이 현재 진행 중인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전시와 연계해 장두건 화백의 예술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과 미술을 통한 가족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고(故) 장두건 화백
고(故) 장두건 화백

‘오늘의 풍경’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운영하며 참여가족들은 전문 미술 교육 강사와 함께 미술관 밖 환호공원 일대의 자연 풍경을 관찰한 후 산과 들을 주제로 한 장두건 화백의 회화 작품들을 감상한다.


가족과 함께 관찰한 자연 풍경을 대형 풍경화로 제작해 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삶을 담아낸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가족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7월까지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시에 거주하는 5~7세 동반 3인 이상 5인 이하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신청기간은 7월 26일까지이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7)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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