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이브리아(Hybria) 대학교 학장 일행이 지난 20일 경운대학교를 방문했다.<사진>

이번 방문은 2019학년도 2학기에 하이브리아대 재학생 10여 명이 경운대로 중장기 연수과정으로 파견돼 3개월간 받는 항공분야 특성화 교육에 앞서 실사를 목적으로 방문단은 항공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체험했다.

경운대와 하이브리아대는 중장기 연수과정 학생 파견을 위해 지난 3월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업무를 추진해왔다.

중장기 연수과정을 이수할 하이브리아대 학생들은 항공분야(항공기계공학, 무인기공학, 항공보안경호학) 특성화 교육과 더불어 한국문화와 한국어, 글로벌 기업가정신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산업체 방문 및 현장학습도 함께 진행된다.

프랑스 리용(Lyon)에 위치한 하이브리아 대학교는 공학 및 경영 특성화 대학으로 주요 전공분야는 항공우주, 자동차운송, 의학, IT에너지 등이다. 

학제는 5년제로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경운대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운대 문추연 대학혁신원장은 “프랑스 하이브리아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경운대의 항공산업 인력 육성 역량을 글로벌로 펼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양 대학이 손잡고 항공산업 분야 인재 배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최근 전남 영암에 3층 2개동 규모의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비행교육원 ‘Flying Center’를 개관했으며, 지난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3개 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 항공정비사,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자)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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