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장 밀집 지역 등

[안동] 안동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홍보·계도 활동을 펼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50일간 감시·단속에 나선다.

감시·단속 대상은 공장 밀집 지역과 오염 우려 지역의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미가동, 고의적인 무단방류 등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행위에 대해 특별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시는 기간 중 위반사항 적발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사법 조치가 이루어지며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또 8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파손되거나 고장·훼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바란다”며 “지역민들은 환경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환경오염행위·사고 발생 시 환경신문고(128) 또는 환경관리과(054-840-528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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