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서
가야문화 특별홍보관 등 운영
가야금·장명루 제작 체험 인기

[고령] 고령군은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는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주)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인트라바운드의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시회가 통합돼 처음으로 치르는 종합관광박람회다.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등 세계적인 관광기구와 국내의 학회와도 협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올 어바우트 트래블(All ablut Travel)’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외국인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200개 여행사와 국내 지자체 및 관광업체가 1대1 상담을 통해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계약도 맺는 등 4일간 실제적인 글로벌 관광시장이 개설되는 셈이다.

고령군은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와 별도로 ‘가야문화 특별홍보관’ 형태의 단독부스를 확보했다.

한국 최초의 글로벌 관광박람회로 거듭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고령군은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현대적이고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로 홍보부스를 디자인 설계하고, 친근하게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관광복지 차원에서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박람회 방문객이 1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엔 고령 개실마을의 전통 엿만들기 체험과 가얏고마을의 미니 가야금제작체험, 장명루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왜 몰랐지? 고령!’이라는 대가야 역사문화퀴즈, 룰렛게임, 가위바위보게임 등 관광객이 고령군과 친근해질 수 있는 관광이벤트가 4일 내내 펼쳐진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에 앞서 곽용환 고령군수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고령군이 선제적으로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함으로써 수도권과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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