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대구무한상사 등 업무협약
금융 지원·제품 구매 적극 협력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원하고, 제품구매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구시는 “5일 대구시청에서 경북도와 신용보증기금, 대구무한상사, 경북종합상사와 함께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금융지원 및 공공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영락 대구무한상사 이사장, 박경구 경북종합상사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용 및 담보능력이 취약하여 자금 융통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라면서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용보증 및 보증료지원 등 금융지원에 직접 발벗고 나서게 됐다”고 설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2천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지원받고, 취약한 경영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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