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유치원 원아·교사 290명
‘호국보훈의 달’ 맞아 태극기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댄스 펼쳐

포항제철유치원 원아와 교직원들이 3일 포항제철유치원 운동장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독도사랑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행사를 갖고 있다. /포항제철유치원 제공
“독도를 지켜서 우리 아들·딸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 4세반 어린이)

포항제철유치원(원장 윤수정)은 3일 유치원 운동장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사랑·독도사랑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행사를 실시했다.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애국심을 키워 미래 주역으로서 역사의식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행사에서는 원아 260명과 교직원 30명 등 290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플래시몹 댄스로 나라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본의 독도 침략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우리의 영토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국민을 위한 묵념의 시간 등도 가졌다.

윤수정 포항제철유치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도수호 정신과 독도 사랑 의식을 함양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유치원 어린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면서 우리가 우리나라와 독도를 사랑한다고 함께 외쳤던 것이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만5세반 어린이), “옛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땅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만3세반 어린이)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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