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협력사 160여명 구성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봉사 활동

포항지역 공급사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임직원 및 가족 160여명이 지난 1일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한 후 태극기 꽂기, 비석 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지역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들이 ‘기업시민 프렌즈’ 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포항지역 공급사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임직원 및 가족 160여명은 지난 1일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가졌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친구같은 협력기업을 의미한다. 공급사, 협력사들은 앞으로 ‘기업시민 프렌즈’라는 명칭하에 기업시민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급 등 각종 공헌활동과 함께 환경, 안전 개선 활동 적극 참여 등 기업시민 이념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공급사들은 그동안 PHP(설비자재 우수 공급사)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희망하는 모든 포스코 거래 공급사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공급사 주변 환경개선, 자체 안전강화 활동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 협력사들도 이날 포항불빛축제 현장에서 포항제철소 협력사 협회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은 이날 불빛축제 행사장 일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PHP협의회 대표인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는 “앞으로 기업시민 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화합과 상생의 기운이 더욱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회장인 이광호 파인스 대표도 “협력사 또한 기업시민 프렌즈 활동 참여로 지역사회와 신뢰, 소통 나눔을 확대해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기업시민 이념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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