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에 도움의 손길

대구지역의 초·중학교와 대학이 지난 28일 북대구초등학교에서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희망더하기’사업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에는 대산초, 대구일중학교 등 7곳의 초·중학교를 비롯해 경일대, 대구대 등 지역대학 2곳과 가정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초·중학교에서는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발굴해 주 사례관리자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일대는 대학생들과 멘토링 매칭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의 정서지원과 학습지도,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대구대는 재활심리학과 학생들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연일 북대구초 교장은 “사례관리 협의체에 소속된 각 기관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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