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 관련 다양한 의견 제시

포항시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인 ‘시승격 70년 기념주간’을 앞두고 지난 2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70인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70개의 시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상황과 홍보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주요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기념사업 중 하나인 ‘사진 공모전’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시에 전달했다.

이날 시민위원들은 기념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각종 기념행사가 지진으로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위원들은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8일 ‘시민의 날’을 맞아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되는 ‘시승격 70년 기념주간’에 펼쳐지는 행사와 축제에 대한 SNS홍보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해 실시간 소식을 알리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70년의 의미를 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의 날 행사인 ‘시 승격 70년 기념 퍼포먼스’에 어린이 배우들과 함께 지난 포항을 표현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합창 퍼포먼스 연출에 참여해 ‘포항의 지나온 70년과 미래 100년의 비전’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70인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능기부를 위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고려해 구성, 진정한 시민의견수렴 기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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