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초록우산 경북본부
여성용품 담긴 상자 영주시에 기부

SK머티리얼즈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핑크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각종 여성용품이 담긴 ‘핑크 박스’를 제작해 영주 지역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SK머티리얼즈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40명은 지난 29일 여성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파우치, 손거울, 물티슈, 핸드워시, 미세먼지 마스크, 노트 등으로 구성된 핑크 박스 120세트를 제작해 영주 지역 여성 청소년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영주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SK머티리얼즈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핑크박스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경북지역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서 생리대 지원이 되고 있지만 선별적 지원과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아직 많은데 SK머티리얼즈의 이번 봉사활동이 의미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봉사단을 지난달 출범하고 지역아동센터 미세먼지방충망 설치, 영농철 취약계층 농가 대상 일손 돕기 등 영주시에 힘을 보태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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