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문예회관 소공연장

이대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
포항 출신 중진 작가 이대환(61)씨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 북콘서트 및 ‘포항유발지진 대응 시민보고회’가 30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연장에서 열린다.

‘총구에 핀 꽃’은 ‘박태준 평전’을 2016년 11월 펴냈던 작가가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발발 직후 포항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이라는 정교한 논리제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여가를 아끼지 않은 가운데 탈고한 작품이다.

“평화를 소망하는 인간의 가슴에 시들지 않을 꽃”으로 피어날 우리시대의 문제작이라고 주목받는 ‘총구에 핀 꽃’에는 특히 과거와 현재의 포항이 주요 배경으로 묘사돼 있다.

행사 1부 북콘서트에는 이대공 애린재단 이사장이자 포항11·15지진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인 이대공씨가 초청인 대표로 인사하고 이동철(포항지역사회연구소 대표), 유중근(변호사)씨가 작가를 소개한다. 이어 류영재(화가·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장)씨와 김살로메(소설가)씨가 독서 소감 및 명장면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포항11·15지진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인 공원식씨가 범대위 경과 및 향후 대응에 대해, 배용재 변호사가 포항유발지진 민사소송의 쟁점들에 대해, 임해도씨가 대표청구인으로서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의 포항지진 국민감사청구 보고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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