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프로 <2013>70㎏급 ‘우승’

‘제20회 팔씨름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울진해양경찰서 강병민 경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해양경찰관이 지난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0회 팔씨름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수사정보과에 근무하는 강병민(30) 경장은 이번 대회 ‘프로 <2013>70㎏급’, ‘프로 <2013>80㎏급’에 출전, 15명을 제치고 두 체급에서 당당히 우승해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받았다.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팔씨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강 경장은 2016년 중국에서 열린 세계 팔씨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미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국내 톱랭킹을 유지하다가 3년 전 200대 1, 300대 1 등 각종 이벤트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부상이 그 열정만은 막을 수 없었다.

강병민 경장은 “이번 기회에 해양경찰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국민을 위해 열심히 근무도 잘하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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