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박스자동차 전용 극장 선보여

[영주]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어린이 박스자동차 전용 극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오리고 꾸며 붙인 나만의 박스 자동차 안에서 야외상영하는 영화를 감상하는 방식이다. 간단한 먹거리와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박스자동차 안에서 영화도 보는 소확행 가족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사진>

구 도립도서관 잔디밭에서 열린 최근 행사에는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회원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받은 60가정 200여명이 참여해 아이와 부모가 각자 준비한 종이박스를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고, 그 박스자동차에 타서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엄마 까투리’를 관람했다.

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여건이 허락되면 좀 더 많은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2017년 6월 개관해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뿐만 아니라 실내놀이터 운영, 장난감 수리를 하는 삐뽀삐뽀 장난감 병원 운영, 영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회원 및 주민대상으로 장난감 세척소독 서비스, 놀이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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