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4명 추가 접수
최대 2년간 年 3천만원 지원

경북도와 경북도경제진흥원은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에 참여할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까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52명의 시골에서 일할 도시청년을 모집한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경북도와 시·군은 심사·선발 과정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경우 과감하게 탈락시키고 적격자 48명만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전시, 체험공간조성 등 청년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청년을 추가 모집한다.

경북도와 시·군은 올해 최종 선발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지도를 지원한다.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경북도에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경북도가 인구소멸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시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복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경북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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