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통장협의회 등
‘민·관·경 협의체’ 활동 본격화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이 도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경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은 22일 경주역 광장에서 ‘경북도 교통안전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통장협의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14개 도 단위 교통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는 도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협의체는 이를 위해 전체 협의회와 실무 협의회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교통사고 예방의 답을 현장에서 찾는다’는 취지에서 도내 교통사고 다발 현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성원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출범식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대책과 관련한 현장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어 협의체 위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이들은 경주 성동시장 일원에서 야광조끼를 배부하는 캠페인도 펼쳤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협의체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교통안전 시책을 마련하는 한편 무단횡단 방지 펜스, 과속단속 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도 확충해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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