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2리에서 쥐노래미 치어 방류행사가 열렸다. 쥐노래미 치어가 방류되는 물줄기를 뚫고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가 21일 방석2리 어민복지회관 앞에서 수산자원보호와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쥐노래미 치어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수산업경영인 및 어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한 쥐노래미(전장 5∼7㎝) 5만 마리를 분양받아 방류했다.

방류된 쥐노래미는 노래미의 사촌격으로 노래미보다 대형 종이며, 우리나라 전 연안의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정착성 어종이다. 겨울철 연안 연승 및 자망, 통발 등에 주로 어획되며, 맛이 담백하고 가식부가 많아 고급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어 자연에서 2년 정도 성장한 뒤 재포획하면 어업인의 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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