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넷째 주 대구·경북지역은 비가 내리고 난 뒤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고 난 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최고기온이 경산·경주·영덕 27℃, 대구·영천·포항 26℃, 성주·칠곡 25℃, 최저기온은 예천·영주 16℃, 문경·안동 17℃를 기록하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대구·경북지역은 2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15℃, 최고기온 21∼27℃)보다 기온이 높겠다.

특히 24일과 25일에는 대구와 안동, 경주 등은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며 무척 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기 전까지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낮 동안에는 한여름처럼 덥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서늘하니 건강관리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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