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소들의 명승부’ 32만 관광객 열광
‘싸움소들의 명승부’ 32만 관광객 열광
  • 김재욱기자
  • 등록일 2019.05.19 19:34
  • 게재일 2019.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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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 성료… 유등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 제공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청도군 제공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명실상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대회인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관광객 32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개막식부터 국내외 관광객 3만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시작을 알렸다.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으로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대태백급, 소태백급의 6개 체급으로 이루어진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의 싸움소 220두가 출전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격돌을 벌였다.

체급별대회 결과 소태백은 리우(김종복·의령), 대태백은 태검(하욱제·의령), 소한강은 감성(김선영·청도), 대한강은 장칼(조장래·청도), 소백두는 기백(이종화·진주), 대백두는 갑두(박창식·청도)가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제13회 청도유등제’가 펼쳐지고 있다. /청도군 제공
‘제13회 청도유등제’가 펼쳐지고 있다. /청도군 제공

이외에도 농경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 타기 및 소여물 주기 체험, 바우를 이겨라 등의 부대행사와 떡메치기 체험, 감물염색 체험, 야생화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대회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에서는 ‘제13회 청도 유등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등제에서는 형형색색 수 천개의 유등과 장엄등이 청도천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가운데, 전통 문화·축제가 3만여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와 이어진 청도 레일바이크, 운문사, 와인터널, 청도읍성, 프로방스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청도소싸움은 매주 토, 일요일 갬블방식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새로운 관광레저문화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와 품격 높은 관광레저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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