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5일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모든 학교에 스승의 날 행사 경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학부모나 학생이 선생님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도 일절 허용되지 않은 만큼 불법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스승의 날은 대구지역 전체 학교에서 행사를 통해 학생 대표가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예산 6억8천여만원을 들여 카네이션 구입비 및 사제동행 어울림행사 등의 경비를 지원해 스승과 제자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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