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단체협 대구 찾아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이 여성단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오경자 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회원이 대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대구 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두 도시의 시정을 소개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다져왔다.

이날 방문에서 광주 여성단체협의회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김광석 길’,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하여 매년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구수목원’을 찾았다.

한편, 오는 7월에는 광주 여성단체협의회의 초청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 중 대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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